[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민주당이 14일 경기 안산을·병 선거구 경선을 치른 결과 김철민 의원과 김현 전 의원을 결선에 올렸습니다. 단원갑 현역인 고영인 의원은 3인 경선에서 탈락했습니다.
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략선거구 경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안산을·병 선거구는 22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 획정으로 새로 만들어졌습니다. 기존 안산 지역구는 상록갑과 상록을, 단원갑, 단원을 등 네 곳이었습니다. 그러나 선거구 획정으로 안산갑과 안산을, 안산병 세 곳으로 조정됐습니다.
강민정 선관위 부위원장은 기자들과 만나 "김현 전 의원은 여성 후보였기 때문에 가산점이 있었다"며 "최종 과반이 나온 후보가 없어 결선을 치르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안산 을·병 경선의 최종 결과는 오는 17일 발표됩니다. 결선에서 김철민 의원이 이길 경우 안산을 지역구를 가져가고, 안산병은 전략공천 된 박해철 중앙당 노동위원장이 최종 후보가 됩니다. 김현 전 의원 결선을 통과할 경우 박 위원장은 안산을에, 김 전 의원은 안산병에 공천됩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