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는 2일(현지시간) 모건스탠리, 메릴린치, 리먼브러더스의 신용등급을 모두 한 단계씩 하향 조정했다.
이로써 모건스탠리의 신용등급은 종전의 'AA-'에서 'A+'로, 메릴린치와 리먼브러더스는 'A+'에서 'A'로 내려갔다.
S&P는 이번 등급 조정에 대해 "투자은행 부문의 지속적인 취약성과 추가 상각 손실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고 밝혔다. S&P는 또한 이들 3개 증권사를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분류하는 등 추가 하향 조정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