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이 1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하는 아시아 지역 톱10 증권사 중 5위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FT가 지난달 16일 발표한 '월드 톱 애널리스트 특별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실적예측 부문에서 양종인 연구원이 통신 업종 1위, 이철호 연구원이 금융서비스 업종 1위, 유종우 연구원이 디스플레이 업종 3위를 기록했다.
종목추천에서는 이철호 연구원이 보험업종 2위로 뽑혀 총 2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양종인 연구위원 역시 아시아 지역의 전체 업종을 망라한 부문에서 톱 10에 뽑혀 총 2개 부문에 선정됐다.
또한 FT 특별 보고서에서 한국투자증권은 총 5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며 아시아 톱 10 증권사 중 공동 5위에 올랐다. 이는 국내 증권사로는 최고 순위다. 더불어 국내 리서치센터 중 유일하게 통신과 금융서비스 두 업종 1위라는 기록도 세웠다.
FT가 선정한 아시아 톱5 증권사는 크레디트 스위스(1위), 씨티그룹(2위), 메릴린치(3위), 골드만삭스(4위), 한국투자증권/UBS(공동 5위) 등이다.
FT는 아시아와 유럽, 미국 지역을 대상으로 초과수익률 기준으로 실적예측 부문과 종목추천 부문에서 베스트 애널리스트를 선정하고, 선정된 애널리스트의 숫자를 토대로 지역별로 10개의 우수 증권사를 발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