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적인 식량위기에 대처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3일 오전(현지시간) 유엔 식량안보 정상회의가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열린다.
로마 소재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본부에서 사흘간 진행될 이번 회의에는 반기문 사무총장과 유엔 기구 및 주요 국제기구 대표들을 비롯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 루이스 이나시오 룰라 다 실바 브라질 대통령 등 세계 40여개국의 정상들, 그리고 세계 각국의 각료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세계 식량안보 고위급 회의*
기후변화와 바이오에너지의 도전들'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식량위기에 대한 단기적인 대책 뿐만아니라 기후변화 문제, 증가하는 바이오에너지 수요, 개도국 농업 부문의 황폐화 문제 등이 식량위기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고 이에 대처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들을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