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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표, YTN 매각에 "반성없는 전방위 방송장악 시도 유감"
"YTN 매각 과정에 대통령실·정부 압력 행사 의혹"
입력 : 2023-10-24 오전 10:32:25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홍익표 민주당 원내대표가 YTN의 지분 매각과 관련해 "반성없는 정권의 전방위적 방송장악 시도에 강력한 유감을 표한다"고 비판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24일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YTN 매각 과정에 대통령실과 정부가 유무형의 압력을 행사하고, 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 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홍 원내대표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YTN이 계속 영업이익을 낼 것이란 보장이 없는데 관련 주식을 계속 보유하는 것은 불합리하다'는 의견을 냈고, 이에 한전KDN과 마사회가 즉각 매각을 결정했다고 합니다. 한전KDN과 마사회가 종전에 보유하고 있던 YTN의 지분은 총 30.95%입니다. 
 
홍 원내대표는 "이미 헐값 매각 등 배임으로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며 "YTN의 매각 전 과정이 온통 의혹투성이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는 또 "유진그룹 회장은 지난 2014년 특수부 검사에게 내사 무마를 대가로 뇌물을 공여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다. 이로 인해 10년간 운영해 온 나눔로또 복권사업의 수탁사업자 선정에도 탈락했다"며 YTN의 새 주인이 된 유진그룹을 향해서도 일격을 날렸습니다. 
 
그러면서 홍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YTN 매각을 둘러싼 전 과정을 철저히 검증해 나가겠다"며 "방송의 독립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도 적극적으로 검토해나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한편, 이날 회의에서는 여야가 국회에 새로운 문화 정착을 위해 합의를 했다는 내용도 언급됐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본회의장과 상임위원회의장에 손피켓을 들고 가지 않겠다"며 "우리가 일종의 신사협정을 제안했고 여야가 합의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그동안 국회 본회의장이나 상임위 회의장에서 여야 간 좋지 않은 일로 국회가 파행되거나 고성이 오간 일이 종종 있었는데 이번 기회에 바로 잡자는 취지에서 여야 원내대표와 의장 회동에서 합의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통령과 여야 교섭단체 대표 본회의 시정연설 때에도 고성과 막말 등 다른 발언은 자제하기로 했습니다. 
 
홍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에서 그동안 고성과 막말로 인해 많은 논란이 있었다"며 "앞으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 국회에 새로운 문화가 정착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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