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농무부의 '미 농업수출 2분기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을 대상으로 하는 미국의 농업수출 규모가 올 회계연도 44억달러(한화 4조4천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작년에 비해 38.5% 증가한 양이다.
미국의 전세계 농업수출은 곡물가 인상 등에 힘입어 사상최고치인 1천85억달러(한화 108조5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이 보고서는 미국의 국가별 농업부문 수출규모에 있어 한국이 캐나다(158억달러), 멕시코(147억달러), 일본(114억달러), 중국(105억달러)에 이어 5위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농무부는 이처럼 한국에 대한 농업수출액이 늘어난 데 대해 곡물가 인상과 콩 및 돼지고기, 유제품 수출 증가 등이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다.
농무부는 또 올해 전세계 농업부분 수출이 사상 최고치인 1천85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지난 2월 전망했던 1천10억달러보다 75억달러가 늘어난 것이며 작년 수출액인 819억4천700만달러보다 265억5천300만달러(32.4%)가 증가한 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