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토스가 간편결제 서비스 토스페이의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합니다. 오프라인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네이버, 카카오 등과의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토스페이는 전국의 CU 편의점 1만7000여개 지점을 시작으로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0일 전했습니다. 그간 토스는 쇼핑과 배달은 물론 통신비, 보험료, 세금 납부 등 온라인 영역에서 결제 서비스를 지원해 왔는데요. CU를 시작으로 오프라인에서도 활동 범위를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토스페이가 오프라인 결제를 지원한다. (사진=토스)
토스페이의 오프라인 결제 방식은 '바코드 스캔' 입니다. 토스 앱 하단에서 토스페이 버튼을 누른 후 오른쪽 상단의 바코드 아이콘을 선택하면 현장 결제를 할 수 있습니다. 가맹점 리더기로 바코드를 스캔하면 페이에 등록된 계좌, 신용카드 등의 수단으로 결제가 완료되는 방식인데요. 첫 제휴처인 CU에서 토스페이로 결제하면 CU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됩니다.
토스는 향후 커피 프랜차이즈, 주유소 등으로 제휴처를 확대하며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결제수단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포부인데요. 이미 오프라인 간편결제 시장에서도 네이버와 카카오의 입지가 공고히 구축된 탓에 이 같은 도전이 쉽지는 않아보입니다.
네이버페이의 경우 지난 3월 삼성페이와 손을 잡으면서 12만여개 수준이었던 오프라인 가맹점을 300만개로 순식간에 늘렸습니다. 삼성페이와 연동한 직후에는 일간활성이용자수(DAU)도 25만명 이상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 1분기 말 기준 온오프라인 가맹점 수를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196만개까지 확보를 했는데요. 최근에는 해외로도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 마카오, 싱가포르, 프랑스 등지에선 현지 가맹점에 한해 환전 없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으며 일본, 베트남, 라오스에서는 현금인출기(ATM)를 통해 현지 통화를 출금할 수 있습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