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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국채 수익률 다시 급등
입력 : 2008-05-30 오전 8:57:06
뉴욕 채권시장에서 미국 재무증권 수익률이 29일(현지시간) 다시 급등했다. 국고채 금리는 3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가 0.9%로 높게 나오고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주가가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간 데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5년물 국채 입찰 결과도 부진했다. 최근 미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되자 190억달러 규모의 5년 만기 국채 입찰에서 외국 중앙은행을 포함한 간접 응찰 비율이 2003년 이래 최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리처드 피셔 댈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며 "경기가 약하더라도 금리인상에 나설 수 있다. 생각보다 빠르게 정책 전환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발언한 것도 채권 투자자들에게 심리적 부담을 안긴것으로 보인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장중 4.14%까지 상승하며 지난해 12월 28일 이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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