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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나흘 만에 개장
인플레이션, 신용등급 전망 하향 등으로 약세 예상
입력 : 2008-05-30 오전 8:10:41
지난 27일 기술적 문제로 거래를 전면 중단한 호치민 증권거래소가 나흘 만에 다시 개장된다.

30일 블룸버그 통신은 증권거래소 개장과 관련, 기록적인 인플레이션과 피치의 신용등급 전망 하향, 모건스탠리가 전망한 베트남 '외환위기 가능성' 등을 언급하며 베트남 증시가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호치민의 존 슈림튼 드래곤 캐피털 그룹 이사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매도를 지속할 것"이라면서 "인플레이션
이 지수 하락을 부추기고 있으며 시장은 분명 과평가됐다"고 강조했다.

2000년에 출발한 베트남 VN 지수는 2005년 3월부터 2007년 3월까지 2년간 시가총액
이 거의 5배나 폭등했다. 그러나 올해 들어서만 55% 급락했으며, 거래 중단을 맞기 직전일까지 VN 지수는 16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freenb@etomato.com)
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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