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블룸버그통신은 세계 2대 PC제조업체 델의 1분기 실적이 수출 호조로 예상치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1분기 순이익은 7억8천400만달러(주당 38센트)로 지난해 같은 기간 기록인 7억5천600만달러(주당 34센트)보다 3.7% 증가하면서 시장 전망치인 주당 33센트를 넘어섰다. 매출도 9.2% 늘어나 161억달러를 기록하면서 예상치를 뛰어넘었다.
델의 수출이 내수판매를 앞지른 것은 사상 처음이다. 델의 전세계 매출은 20% 증가했다.
이에 도널드 카티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실적은 턴어라운드의 초기 신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