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밴드 Lacuna (라쿠나) 가 첫 해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5일 소속사 MPMG는 라쿠나가 지난 4월 1~2일 대만 가오슝 Pier2 아트센터에서 펼쳐진 ‘메가포트 페스티벌’ 무대에 섰다고 밝혔습니다. 100팀이 넘는 초대형 라인업과 17년 역사인 대만의 대표 음악 페스티벌로, 2023년 개최를 맞아 라쿠나를 공식 초청한 바 있습니다.
라쿠나 공연이 열린 4월 1일 토요일, 가오슝 피어 2 아트 센터 내 ‘海龍王 (Dragon King)’ 스테이지에는 수백 명의 관객이 몰렸습니다. 대표곡 ‘춤을 춰요’로 시작해 미발매곡 ‘범람’과 ‘맨드라미’로 현장 분위기를 달궜습니다. 베이시스트 김호는 수준급 중국어 실력을 선보이며 대만 팬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습니다.
4월 3일 타이베이 밴드 신을 상징하는 공연장 ‘더 월’에서는 드림 팝 밴드 ‘Wendy Wander’와 조인트 공연 ‘Chau Chau Vol. 6’를 열었습니다. 날 것의 느낌의 록 사운드를 선보인 페스티벌 무대에 비해 ‘멍’, ‘TOOOOOO’ 등 라쿠나 특유의 사이키델릭함과 몽환이 공존하는 곡들을 들려줬습니다. 마지막 곡 ‘YOU’에서는 한국어 떼창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라쿠나가 앞으로도 해외 시장을 노릴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할 예정"이라 전했습니다.
라쿠나는 ‘러브썸 페스티벌’,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23’ 등 국내 페스티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여름을 맞아 국내 관객과 만나는 단독 공연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밴드 라쿠나. 사진=엠피엠지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