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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8명중 1명 ‘투잡족(族)’
입력 : 2008-05-29 오후 12:12:31
직장인 8명 중 1명은 본업외에 부업에 나서는 투잡(Two Job)을 하고 있다고 조사됐다.
 
부업을 하는 이들의 가장 큰 목적은 바로 ‘부족한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였다.
 
취업포털 인크루트는 29일 리서치 전문기관 엠브레인과 직장인 1339명을 대상으로 ‘직장인 투잡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12.9%(173명)이 현재 투잡을 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투잡을 하는 사람 중에 86.1%(149명)는 부업이 1개였지만, 나머지 13.9%(24명)은 2개 이상의 부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잡을 하는 가장 큰 목적은 직장인의 41.6%가 ‘부족한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 그 다음 20.2%가 ‘자기계발 비용 마련’이라고 답했다.
 
투잡으로 버는 수입은 본업을 통해 얻는 주수입의 21~30%수준이라는 응답이 24.3%로 가장 많이 나왔고, 1~10%, 11~20% 수준이 각각 22.5%로 나타나 투잡족의 10명 중 7명은 부업으로 얻은 수입이 주수입의 30%이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광석 인크루트 대표는 “투잡이 부족한 생활비를 벌고 미래를 위한 비용을 충당하는 등 긍정적인 면이 분명 있지만 이로 인해 건강을 해치거나 생활의 여유가 없어진다면 오히려 장기적으로 역효과가 날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뉴스토마토 박민호 기자(mhpark@etomato.com)
 
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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