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게 크게 작게 작게 메일
페이스북 트윗터
카카오 "전원 복구 시 2시간 내 서비스 정상화"
SK C&C 데이터센터 화재로 3시간째 먹통
입력 : 2022-10-15 오후 8:10:57
[뉴스토마토 김진양 기자] 15일 발생한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을 비롯한 카카오 공동체 대다수의 서비스가 장애를 일으킨 가운데, 카카오 측은 데이터센터 전원 복구 시점으로부터 2시간 이내에 서비스가 정상화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경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전기시설에 화재가 발생했다. SK C&C는 "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으나 안전을 위해 전원을 차단하고 진화 중이라 입주사 서비스에 영향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15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성남시 분당구 삼평동 SK 판교 캠퍼스 A동에서 소방관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 때문에 국민 메신저 카카오톡이 3시간 넘게 메시지 송수신이 되지 않고 있으며 카카오맵, 카카오페이, 카카오T, 다음뉴스, 멜론 등 카카오 공동체의 서비스들도 접속이 어렵거나 원활하지 않은 상태다. 
 
카카오 서비스 장애는 카카오 계정을 이용한 로그인 서비스(카톡 로그인)를 제공하는 곳들에도 파장을 미치고 있다. 업비트는 이날 "카카오 서비스 장애로 정상적인 서비스 이용에 문제가 발생했다"고 공지했다. 로그인, 카카오페이 인증 수신, 상담톡 등 카카오 관련 서비스 일체가 영향을 받고 있다. 업비트 측은 "2채널 인증의 경우 네이버 인증을 통해 진행하면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도 안내했다. 
 
이 외에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도 오류를 일으키고 있다. 네이버는 고객센터 공지를 통해 "판교 IDC 화재 영향으로 검색, 뉴스, 쇼핑, 카페, 블로그, 시리즈온, 오픈톡, 스마트스토어센터 등의 서비스 일부 영역에서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다"며 "긴급히 원인을 파악 및 대응 중이며 최대한 빠른 정상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진양 기자 jinyangkim@etomato.com
 
김진양 기자
SNS 계정 : 메일 페이스북


- 경제전문 멀티미디어 뉴스통신 뉴스토마토

관련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