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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윤 대통령 조문 논란에 "금도 넘는 비판"
원내대표 선출 후 첫 원내대책회의 주재…"25일 고위 당정회의, 국정 주도해야"
입력 : 2022-09-20 오전 11:23:56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주호영 국민의힘 신임 원내대표는 20일 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의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조문 일정에 차질이 빚어진 것과 관련해 '외교 참사'라고 규정하자, "금도를 넘은 근거 없는 비판"이라면서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을 대표해 외교 활동을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전체를 대표하는 대표선수에 대한 응원과 예의를 지켜주길 부탁한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 "민주당도 불과 몇 달 전에는 집권당이었고, 대통령의 외교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잘 알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주 원내대표 선출 이후 첫 원내대책회의였다. 주 원내대표는 전날 의원총회에서 권성동 원내대표 후임으로 선출됐다. 
 
앞서 안호영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19일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영국 런던 방문 첫날 엘리자베스 2세 조문을 위한 웨스트민스터홀 방문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다른 나라 정상은 조문이 가능한데 왜 대한민국 대통령만 불가능한 것인가"라며 "조문이 자진 취소인지, 사전조율 없는 방문으로 조문이 거절된 것인지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에 대해 "대통령 외교 활동 중에는 여야가 정쟁을 자제했다"면서 "특히 대통령의 순방 활동에 대해 비판하는 것은 자제하고 삼가해 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이 장례식 조문을 위해 (영국에)가 계신 대통령에 대해 이런저런 비판을 하고 있어서 매우 우려스럽다"고 했다.
 
주 원내대표는 아울러 정기국회 전략에 대해 "여당으로서 민생을 챙기고 국민 생활을 돌보는 일을 가장 중시해야 하는데 그런 중요한 민생들이 주로 정책과 예산에서 나온다"며 "상임위원장이나 간사들께선 해당 부처의 중요 정책이나 현안 예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서 우리가 국정을 주도한다는 생각으로 모든 현안을 이끌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25일 고위 당정회의가 예정됐는데, 거기서 다뤄져야 할 현안들을 상임위 별로 미리 정리해서 주면 그 자리에서 논의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법안 네이밍이나 공고에서 야당에 비해 뒤처진다는 지적이 있기 때문에 간사를 중심으로 정책 내용뿐 아니라 어떻게 국민들께 제대로 알릴지도 각별히 고민해 달라"고 주문했다.
 
20일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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