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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원내대표 선출, '가처분 판단' 이후로 연기해야"
페이스북서 "'정치의 사법화' 탈피가 우선"…28일 정진석 직무정지 가처분 심문
입력 : 2022-09-15 오전 11:42:09
[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신 윤핵관'으로 부상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새 원내대표 선출을 연기해야 한다"며 "(이준석 대표가 제기한)가처분신청에 대한 법원 판단 이후에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은 오는 19일 오전 10시, 의원총회를 열고 권성동 원내대표의 후임 선출에 나선다. 
 
윤 의원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집권여당의 지도체제를 법원 결정에 맡기는 '정치의 사법화' 상황부터 탈피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4선 중진으로, 차기 원내대표에 도전할 후보군으로 꼽힌다. 

현재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출범을 두고 법적 공방을 벌이고 있다. 이 대표는 법원 판결로 주호영 비대위가 좌초됐음에도, 당헌 96조를 개정해 정진석 비대위를 출범시킨 것에 대해 반발하면서 관련 가처분신청을 잇달아 제기했다. 앞서 지난달 26일 이 대표의 가처분신청이 일부 인용됨에 따라 주호영 의원은 비대위원장 직무를 상실했다.
 
전날인 14일에는 정진석 비대위 출범의 근거가 된 당헌 96조 개정을 무효로 하는 가처분 심문이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됐다. 이 판결에서도 이 대표가 승리한다면 정진석 비대위 역시 출범 자체가 무효가 된다. 오는 28일엔 정진석 비대위원장 직무 정지에 관한 가처분 심문도 예정된 상황이다.
 
이에 윤 의원은 "만약 또 다시 (가처분신청이)인용된다면 새 원내대표는 전당대회까지 당대표 직무대행을 해야 한다"며 "원내 대책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분열된 당을 하나로 묶고 안정적으로 이끌 리더십이 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각을 예상하더라도 가처분 결과조차 기다리지 못할 정도로 (원내대표 선거를)서두를 일이 아니다"라며 "최종 심문은 2주 후인 28일인데, 일단 가처분 쳇바퀴부터 벗어난 뒤 정치를 통해 이 혼란을 수습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사진=윤상현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캡처)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
 
최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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