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싱어송라이터 선우정아가 첫 협업 앨범을 낸다.
19일 소속사 매직 스트로베리 사운드에 따르면 선우정아는 오는 23일 음원사이트에 새 EP '스튜디오 X {1. 페이즈}(Studio X {1. Phase})'를 발표한다.
선우정아가 앨범 단위로 신곡을 선보이는 건 약 3년 만이다. 2019년 12월 3집 '세레나데(Serenade)' 이후 싱글 단위로 신곡을 내왔다.
특히 이번 앨범은 선우정아가 처음으로 다양한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기획한 앨범이다. 래퍼 우원재가 '블랙 커피'에 피처링으로 힘을 실었다. R&B 힙합 싱어송라이터 겸 프로듀서 수민(SUMIN)이 '옥타브(octave)', 재즈 피아니스트 남메아리가 '시저', 힙합 싱어송라이터 배현이가 '껌'에 참여했다.
선우정아는 2006년 정규 1집 'Masstige'로 데뷔했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 아티스트들의 앨범에 작사, 작곡, 편곡은 물론 프로듀서로 참여했으며 재즈 보컬리스트로서도 다양한 공연과 앨범 참여 활동을 펼쳐왔다. 2013년 정규 2집 앨범 'It's Okay, Dear'를 발매했다. 이 앨범으로 한국대중음악상 11회 시상식에서 '올해의 음악인'으로 선정되고 최우수 팝(음반) 부문을 수상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2019년에는 3집 'Serenade'를 냈고 이 음반 수록곡 '도망가자'는 음악성과 대중성을 다 잡은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주술 걸 듯한 특이한 음색과 재즈에 정체성을 둔 악곡으로 팝, 록, 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 세계를 탐험하고 있다.
선우정아. 사진=국립극장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