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최병호 기자] 박대출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저도 (원내대표 출마)준비를 하고 있고, 모레 후보등록을 한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 인터뷰에서 '원내대표 출마설이 나온다'는 진행자 질문에 "지금 그 방향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박 의원은 또 '주호영 의원에 대한 원내대표 추대론이 나온다'는 물음엔 "추대론이 일부 있는데 그 흐름이 과연 당의 큰 흐름, 총의로 모이느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아직 모르겠다"며 회의적 시각을 내비친 뒤 "추대론이 '당의 총의를 모을 수 있는 단계로 갈 수 있느냐' 그게 가장 중요한 것 같다"고 했다.
국민의힘 안팎에서는 법원 제동으로 비대위원장 직무가 정지된 주호영 의원을 원내대표로 추대, 명예회복의 기회를 줘야 한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하지만 <뉴스토마토> 취재에 따르면 중진들 중심으로 반대의 목소리도 높다. 주 의원이 이미 2번(2016년 바른정당, 2010년 미래통합당)이나 원내대표를 역임한 상황에서 다시 원내대표를 하는 건 무리라는 판단이다. 또 이는 명예회복이 아니라 개인의 희생만 강요하는 길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박 의원은 당의 정상화에 관해 "당이 이제 다시 새로운 모습을 찾아야 되고, 또 특히 그동안 우리 국민들에게 바람직한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래도 죄송스럽다"며 "국민의힘이 내홍으로 인해 한 몸이 되지 못하고 그래서 윤석열정부가 새로 탄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당이 거기에 걸맞게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나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깊은 반성이 저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그래서 지금이라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려야 되고 새 옷을 입어야 되는 그런 때가 아닌가(한다)"며 "그러면 사람도 물론이고 마인드도, 정책도 새 옷을 입어야 한다. 새 옷을 입으려면 헌 옷도 벗어던져야 된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병호 기자 choibh@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