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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바이오포럼)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국내 바이오산업 동력 작용…제도 개선 절실"
국내 바이오산업, 글로벌화·M&A 활성화 효과
입력 : 2022-04-20 오전 10:10:32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 (사진=뉴스토마토)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국내 바이오산업의 글로벌화를 앞당기고, 벤처기업들의 활발한 M&A(인수·합병)를 불러오는 등 새로운 동력으로 작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회 뉴스토마토 제약·바이오 포럼'에서 "국내 바이오산업은 팬데믹을 통해 새롭게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WHO(세계보건기구)에서 중저소득국가 백신 생산에 대한 인력양성사업에 대한민국이 선정된 것은 큰 성과"라며 "세계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는 활발한 M&A를 통해 산업 생태계가 굳건해졌다는 평가다. 이 부회장은 "많은 기술을 보유한 국내 벤처들이 M&A로 확장되고 있다"며 "이는 글로벌 경쟁력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 부회장은 "기존 제도 안에서 불확실한 혁신기술의 시장 진입은 한계가 있다"며 "혁신기술이 시장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하고 글로벌한 수준의 규제 개선이 선행돼야 하는 절체절명의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임상 과정을 '확률 게임'에 비유하기도 했다. 그는 "기업들이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면서 실패하기도 한다"면서 "인상 성공은 확률 게임이기 때문에 경험이 중요한데 아직 일천한 것은 사실"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기업들이 글로벌 스탠다드 수준에 맞춰야 하는 것은 맞지만 실패했을 때 피드백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자성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 부회장은 "코로나19를 극복하면서 문제도 있지만 후발주자 입장에서 새로운 동력임은 분명하다"며 "이런 관점에서 제약 주권 확보와 제약 강국 실현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이어 "기업이 더욱 분발해 이번 기회를 흘려보내지 않도록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며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 등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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