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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거래 양극화…재건축사업 기대감 영향
재건축 아파트 0.02%↑…수도권 하향 흐름은 지속
입력 : 2022-02-25 오후 2:43:50
서울 시내 아파트 전경.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김성은 기자] 상승을 멈췄던 서울 아파트가격이 다시 소폭 올랐다. 잠실주공5단지의 재건축 심의 통과로 인한 정비사업 기대감 확대가 영향을 미쳤다. 다만 매수심리 위축이 지속되며 수도권 전반에 하향 흐름이 확산되는 모습도 나타났다.
 
2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아파트가격은 0.01% 상승했다. 최근 2주 연속 보합에 머물다 상승 전환한 것이다.
 
잠실주공5단지의 정비계획이 지난 16일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면서 주요 재건축 단지에 대한 사업 추진 기대감도 높아졌다. 이같은 분위기에 힘입어 서울 재건축 아파트는 지난주 보합에서 이번주 0.02%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 아파트는 보합을 나타냈다.
 
자치구별로 용산구(0.12%), 양천구(0.06%), 강남·서초·성동구(각 0.03%), 구로·동대문·마포구(각 0.02%) 등이 상승했으며, 노원구(-0.10%), 강동구(-0.08%), 서대문구(-0.06%)는 하락했다.
 
경기·인천은 0.01% 떨어졌다. 성남(-0.13%), 의왕(-0.04%), 용인(-0.03%), 인천(-0.02%), 안양(-0.01%) 등 경기 남부권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구리(0.08%), 이천·김포(각 0.07%), 수원(0.03%) 등은 상승했다.
 
이번주 수도권 아파트 전세가격의 경우 -0.02%로 지난주(-0.01%) 대비 하락폭을 키웠다.
 
서울은 -0.03%를 기록해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강동구(-0.21%), 송파구(-0.12%), 양천구(-0.08%), 강남구(-0.06%), 성북구(-0.03%) 등은 떨어졌으며, 서초·마포·금천구(각 0.03%) 등은 올랐다.
 
경기·인천은 성남(-0.09%), 인천(-0.04%), 용인(-0.03%) 등이 하락하면서 전체 -0.01%를 보였다.
 
현재 부동산시장은 금융 규제 등의 영향으로 거래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재건축 규제 완화 대선공약과 서울시의 신통기획 정책으로 정비사업 활성화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다.
 
임병철 부동산R114 수석연구원은 "강남권 주요 아파트는 신고가 경신이 계속되고 있지만 비강남권에서는 급매물 위주로만 드물게 거래가 성사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뚜렷한 부동산 정책 기조가 자리잡을 때까지 이같은 거래 양극화 현상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김성은 기자 kse5865@etomato.com
김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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