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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국내 최초 日 금융시스템 수출 쾌거
입력 : 2010-09-07 오후 1:21:08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대형 ICT 기업 LG CNS(대표 김대훈)가 국내 IT기업 최초로 일본 금융시장에 진출합니다.
 
LG CNS는 150억원 규모의 일본 SBI(Strategy Business Innovator)그룹 자회사 SBI생명보험 금융시스템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7일 밝혔습니다.
 
SBI그룹은 자회사 103개를 거느리고 있는 일본의 종합 투자 금융그룹으로, 총 자산은 약 15조원에 달합니다. 은행, 증권, 캐피탈, 보험 등 금융 전 분야에서 사업을 영위하는 회삽니다.
 
이번 LG CNS의 일본 금융IT시장 진출은 과거 국내 금융사들의 벤치마킹 대상이었던 일본에 국내 금융시스템을 '역수출'하는 것이어서 그 의미가 한층 깊습니다. 그 동안 일부 단위 솔루션 수준의 진출을 제외하고 해외 선진 금융 시장에서 금융 메인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은 LG CNS가 처음입니다.
 
이번 사업 구축의 범위는 생명보험회사 업무처리를 위한 메인 시스템인 기간계 시스템을 비롯해, 콜센터 시스템, 웹 시스템 등에 이릅니다. LG CNS는 2011년 하반기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입니다. 
  
LG CNS는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IBM, HP, NTT데이타, NRI(노무라종합연구소) 등 일본에 진출한 글로벌 IT기업 및 일본의 대형 IT기업 10여 개사와 경쟁을 벌였습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이번 SBI생명보험 구축사업을 따낸 LG CNS는 이번 진출을 일본 금융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을 계획입니다. 일본뿐만 아니라 향후 중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금융 사업의 해외진출 확대를 넘보고 있습니다.
  
LG CNS는 일본 진출 쾌거를 이룬 바탕에는 LG CNS의 장기적인 고객과의 신뢰 구축과 더불어 지속적인 독자 솔루션 개발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LG CNS가 이번에 제안한 자체 생명보험 솔루션인 '인슈타워(Insu-Tower)'는 기술평가에서 글로벌 IT 기업과의 경쟁에서 절대 우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도현 LG CNS 금융/통신사업본부장은 "일본 시장은 제조, 서비스 등 국내 모든 기업이 진출하기가 가장 어려운 시장 중에 하나이며, 특히 금융시장은 사업 성격상 다른 어느 분야보다도 진출이 어려운 시장"이라며 "이번 LG CNS의 일본 시장 진출 성과는 국내 IT서비스 전체의 쾌거이자, 국내 금융IT를 선도해 온 LG CNS의 우수한 역량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의미를 밝혔습니다.
 
LG CNS 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개방형 시스템(UNIX, J2EE기반 시스템)의 안정성과 TCO(총 소유비용) 절감 사례를 일본시장에 소개할 계획인데요. 이를 통해 향후 IFRS 시스템 수출까지 노리고 있습니다.
  
또 LG CNS는 은행, 신용카드 등의 금융 솔루션 확보를 통해 2020년까지 금융 시스템 분야 1조 매출을 달성하고 해외시장 비중을 5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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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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