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중국 무역 흑자폭이 연중 최고 수준으로 확대됐다. 수출이 예상보다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
10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 세관당국은 이날 6월 중국 무역 흑자가 200억2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비로 무려 140% 늘어난 수준이며 전문가 예상치 156억달러 흑자도 크게 넘어선 수치다.
수출은 전년동기비 43.9% 상승한 1373억9000만달러에 달했고, 수입은 전년동기비 34.1% 증가한 1173억7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처럼 수출 증가폭이 수입 증가폭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향후 위안화 절상 압력이 더욱 거세질 것을 예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에 앞서 8일 티모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부 장관은 "중국 당국이 위안화의 달러 페그제를 철회한 이후 위안화 움직임을 면밀하고 정기적으로 모니터 하고 있다"며 위안화의 추가 절상 압박을 더한 바 있다.
싱 지치앙 차이나인터내셔널캐피탈 이코노미스트는 "수출 증가세가 합리적인 수준으로 이어지는 한 중국 당국은 추가적 위안화 절상을 허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인민은행이 지난달 19일 위안화 유연성 확대 방침을 발표한 이후 위안화는 3주 간 0.8% 절상됐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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