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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사흘째 상승..다우 1.20%↑
고용과 소매판매 실적 개선, 호재로 작용
입력 : 2010-07-09 오전 7:14:1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8일 뉴욕증시는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미국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소매판매 실적 개선이 호재로 작용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우량주 중심의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120.71포인트(1.20%) 상승한 1만138.99에 장을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9.98포인트(0.94%) 오른 1070.2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5.93포인트(0.74%) 상승한 2175.40를 기록했다.
 
이날 공개된 고용지표는 큰 폭 개선은 아니지만 비교적 양호한 모습을 보였다. 이에 경기회복 둔화 우려가 다소 희석됐다.
 
미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45만4000건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2만1000건 감소했을 뿐 아니라 전문가 예상치 46만건을 밑도는 수준이다.
 
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도 441만3000건을 기록,  예상치 460만건을 밑돌았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46만7250건에서 46만6000건으로 감소했다.  
 
6월 미국의 소매판매도 기대에는 못 미쳤지만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증시를 지지했다.
 
6월 미국의 30개 체인 소매업체들의 매출은 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5월의 2.7% 증가에서 0.4%포인트 늘어난 수치다. 당초 전망치는 3.5% 증가였다.
 
미국의 백화점 체인 노드스트롬의 경우 6월 매출 증가세가 예상치 9.1%를 크게 웃도는 14.1%를 기록했다. 미국 3위 백화점 JC페니의 매출도 4.5% 증가, 전망치 3.7% 증가를 웃돌았다. 미국 2위 백화점인 메이시스도 6.5% 매출 신장세를 보였다.
 
이밖에 유럽중앙은행(ECB)과 영란은행(BOE)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점, 그리고 전날 국제통화기금(IMF)이 올해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4.2%에서 4.6%로 상향조정한 점도 이날 투자심리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다만 금융주들은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골드만삭스는 월가의 금융 전문 애널리스트 메레디스 휘트니가 올해 실적 전망을 하향하자 1.1% 하락했다. 모건스탠리는 전일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0.2% 오르는데 그쳤다. 
 
국제유가는 원유재고 감소와 멕시코 북부지역의 폭우 피해 소식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8월물은 전 거래일 대비 1.37달러(1.9%) 상승한 배럴당 75.44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미국 에너지부는 주간 원유재고량이 496만배럴 감소한 3억582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9월 이래 최대 감소폭이다.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장-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유럽은행 스트레스테스트와 중앙은행의 유동성 프로그램에 대한 불안감을 희석시킨 덕분에 유로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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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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