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승진 기자] 중국 우한을 방문한 세계보건기구(WHO) 과학자들이 코로나19 기원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7일 블룸버그 통신은 중국을 방문한 14명의 WHO 조사단원들이 조사를 끝냈으며 우한의 화난 수산물시장이 코로나19에서 차지하는 역할에 대한 "중요한 단서"를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조사단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어떻게 우한에서 폭발적으로 퍼져 한 세기여만에 최악의 팬데믹이 됐는지 밝혀내려 했다. 조사 단원 중 한 명인 피터 다스작은 "조사 결과는 공개되기 전까지는 비밀"이라면서도 화난수산물시장을 방문해 조사한 것이 특히 유용했다고 말했다.
다스작은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동물에게서 사람으로 전파됐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화난 수산물시장이 습기가 높고 야생동물을 포함한 고기도 팔고 있다며 코로나19 발생 초기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에게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점을 들었다.
그는 조사단이 "코로나19 발병 후 시장이 문을 닫고 사람들이 떠났지만 장비와 도구가 남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증거를 남겼다”며 “우리는 그것을 살펴봤다"고 했다.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14일 중국 중부 후베이성 우한 공항에 도착해 입국 수속을 마치고 모여 있다. 다국적 전문가로 구성된 WHO 조사단은 우한에 한 달 가량 머물면서, 지난 2019년 말 코로나19가 집단 발병했던 화난 수산시장등을 조사한다. 사진/뉴시스
조승진 기자 chogiza@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