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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지난해 영업손실 4235억원 기록
매출액 전년 대비 18.6% 감소…"다만, 4분기 연속 판매 상승세"
입력 : 2021-01-29 오후 4:45:04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매각 진행 중인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적자폭이 5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쌍용차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4235억원으로 전년(-2819억원)보다 적자 폭이 50.2%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6% 감소한 2조9502억원이다. 순손실은 40.2% 증가한 4785억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대비 20.6% 감소한 10만7416대다.
 
쌍용차는 지난해 영업손실이 4235억원으로 전년(-2819억원)보다 적자 폭이 50.2% 확대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공시했다. 사진/뉴시스
 
쌍용차 관계자는 "복지 축소, 인건비 감축 등 자구노력을 통한 고정비 절감 노력에도 코로나19 팬데믹 장기화 여파로 세계적으로 글로벌 자동차 시장이 위축됐다"며 "수출 감소와 부품수급 문제로 인한 생산 차질로 적자 폭이 확대됐다"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 시장 위축 상황에서도 4분기 연속 판매 상승세를 기록했다. 쌍용차는 지속적인 제품개선 모델과 신제품 출시, 글로벌 네트워크 재정비, 제품 믹스 다각화 작업을 통해 4분기 연속 판매가 늘어났다는 설명이다.
 
특히, 4분기에는 티볼리 에어와 올 뉴 렉스턴 등 신모델 출시와 코로나 상황에 대응한 다양한 비대면 전략을 통해 3개월 연속 1만대 판매를 기록했다. 이는 연간 분기 최대 실적이다. 쌍용차는 올해도 국내 첫 준중형 SUV 전기차 모델인 E100 등 신제품 출시와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손익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자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판매가 감소했지만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와 비대면 판매채널 강화를 통해 4분기 연속 회복세를 보였다"며 "앞으로 신규 투자자 확보 후 다양한 신차를 출시하고 해외판로를 모색해 코로나 상황극복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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