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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아이오닉5…제로백 5.2초·313마력·1회 충전에 450km
현대차 오스트리아 법인 사전계약 시작…내년 6월께 출고
입력 : 2020-12-23 오전 6:01:00
[뉴스토마토 박한나 기자] 현대자동차 오스트리아법인이 전기차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First Edition)'의 제원을 최초 공개했다. 내년 상반기 출시는 예고됐지만 구체적인 제원이 공개된 것이 처음이어서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22일 현대자동차 오스트리아 법인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의 사전계약을 150대 한정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은 차량 색상 선택 등의 기간을 거쳐 내년 6~7월께부터 고객들에게 차량 인도가 시작될 예정이다.
 
22일 현대자동차 호주판매법인(HMCA)은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탑재한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의 사전계약을 150대 한정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사진/현대차
국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끈 것은 사전계약 소식과 함께 발표된 제원이다. 그간 아이오닉5의 구체적인 사양이 공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의 최대 출력은 313마력이다. 시속 0에서 100km까지의 제로백은 5.2초다. 
 
또 완충될 경우 최대 주행가능거리는 58kWh 배터리 팩으로 WLTP 기준 450km다. 이번 퍼스트 에디션은 58kWh 배터리 팩으로만 제공되지만, 향후 72kWh 모델은 WLTP에 따라 550km까지도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E-GMP를 탑재한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에는 포르쉐 타이칸과 같은 800V 충전 시스템이 탑재된다. 50kW 초고속 충전기를 사용하면 18분 안에 80%까지 충전할 수 있다. 800V 충전 시스템은 지난 2일 현대차그룹이 공식적으로 공개한 바와 같이 400V 충전 인프라와 호환되는 멀티 시스템으로 현대차가 세계 최초로 확보한 기술이다. 
 
이번 퍼스트 에디션에 '솔라루프'가 탑재된 점도 눈길을 끈다. 현대차는 지난해 쏘나타 하이브리드 모델에 태양광으로 차량 배터리를 충전해 주행가능거리를 증가시키고 배터리 방전을 막는 솔라루프를 적용한 바 있다. 
 
아이오닉5 퍼스트 에디션의 총 길이는 4640mm이고, 휠베이스는 3000mm다. 전폭은 1890mm, 전고는 1600mm다. 
 
국내 소비자들은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 예정인 아이오닉5의 제원이 이번 공개 내용과 비슷할 것으로 보고 있다. 퍼스트 에디션의 경우 통상 최상위급 사양을 갖추지만 이어 나오는 일반 모델들은 가격대를 한 단계 낮추는 식으로 비슷하게 출시된다.
 
다만, 퍼스트 에디션이 해외에서 사전계약을 국내보다 먼저 출시한 만큼 해외에서 먼저 출시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현대차 유럽법인은 지난 21일부터 아이오닉5의 세부 사항을 매주 공유한다고 밝힌 바 있어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유럽 등에서 사전계약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이에 대해 현대차 관계자는 "국가별 인증 기준이 다르고 차급별로도 제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아직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박한나 기자 liberty01@etomato.com
박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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