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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니 "유럽의 더블딥, 美주식 조정 불러올 것"
입력 : 2010-06-30 오전 8:24:40
[뉴스토마토 김나볏기자] 유럽 경제에 대한 우려가 미국으로 퍼질 수 있다고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 겸 루비니 글로벌 이코노믹스 회장이 경고했다. 아울러 그는 이로 인해 미국 주식시장이 좀더 조정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루비니는 29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유로 약세가 미국의 수출에 악영향을 미치고, 신용스프레드 확대로 인해 채권 수익률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리스크 혐오 심리가 높아지고 은행 스프레드가 유로-달러 리보 금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지금 유로존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은 미국 경제 성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예견했다.
 
아울러 "유럽에서 미국으로 전염현상이 있을 것이며 이게 첫번째 사건"이라면서 두번째로는 "너무 많은 정부가 내핍 생활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루비니는 "더블딥 침체가 유로존에 발생하고 있는 것 같고 일본은 지금 벼랑에서 떨어지려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제는 중국에서까지 경제 성장 하강의 증거들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리스와 스페인, 포르투갈에서는 내핍 생활이 필요하지만 독일과 일본, 중국 같은 나라들에는 재정적 부양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유럽과 일본의 경제적 문제 때문에 주가에도 추가 하락 리스크가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루비니는 "주식에 대해 약간 걱정하고 있다"면서 S&P500 기업들이 해외로부터 이익을 절반밖에 얻지 못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해외에서도 경제 성장 속도가 느려지고 있어 내 관점으로는 좀 더 조정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올드 브로드 스트릿 리서치의 투자 부문 헤드인 피터 투굿의 경우 루비니와 조금 다른 의견을 제시했다. 그는 기업들이 현재의 하강 국면을 이겨낼 것으로 예상했다. 저렴한 자금을 조달받은 다른 기업들과 경쟁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투굿 전문가는 사람들이 더 많이 저축할 것이며 결과적으로 저렴한 자산에서 긍정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이라며, 따라서 지금이 주식을 살 때라고 주장했다.
 
뉴스토마토 김나볏 기자 freen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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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볏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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