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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홈쇼핑, 3분기 홈쇼핑·L&C 양호한 흐름…목표가↑-신한금융투자
2020-09-10 09:22:49 2020-09-10 09:22:49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10일 신한금융투자는 현대홈쇼핑(057050)에 대해 홈쇼핑 부문 호조와 리빙 인테리어 부문 손익 개선으로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9만원에서 9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희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3분기 현대홈쇼핑의 연결 취급고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대비 4.3%, 52.3%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우선 홈쇼핑 부문의 양호한 동향이 실적 증가의 요인이라고 꼽았다. 그는 "코로나19에도 상반기 홈쇼핑 영업이익은 772억원으로 전년비 늘었으며, 8~9월에도 양호한 동향을 보이고 있다"며 "안정적 이익 창출에 대한 방향성 우려는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단기적으론 명절 이동 수요 감소에의 상대적 수혜도 가능하다는 전망이다. 재택 체류 시간 증가에 따른 TV 시청 시간 증가 효과 때문이다.
 
또한 "리빙 인테리어 사업 L&C 부문의 손익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며 "그룹 계열사와의 시너지 등을 통한 추가 성장 동력도 확보 중"이라고 분석했다. 호주 렌탈케어 부문 수익 역시 전분기 대비 개선된 흐름을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회사는 상장 이래 영업적자를 기록한 적이 없다"며 "성장 모멘텀은 다소 부족하나 최소한의 성장은 진행 중이며 밸류에이션 부담도 없다"고 덧붙였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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