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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의장, 10일 여야 대표와 첫 오찬 회동
4차 추경·민생 법안 등 논의…박 의장, 협치 당부할 듯
2020-09-08 17:07:35 2020-09-08 17:07:35
[뉴스토마토 조현정 기자]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오는 10일 여야 대표가 첫 오찬 회동을 갖는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신임 당 대표가 여야 협치를 제안한 만큼 이번 회동을 통해 진전을 이룰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국회는 8일 이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박 의장 주재로 10일 국회 사랑재에서 오찬을 갖는다고 밝혔다. 박 의장이 양당 대표와 함께 오찬 자리를 갖는 것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회동에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여야 협치와 4차 추가 경정 예산안(추경) 및 민생 법안, 본회의 화상 회의 도입 등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전날 교섭 단체 대표 연설에서는 21대 총선 당시 여야 공통 정책 공동 입법, 공통 정강 정책 명문화를 공개 제안한 바 있다. 이에 국민의힘도 이례적으로 "새로운 집권 여당 대표다운 중후하고 울림 있는 연설이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주 원내대표 역시 이날 교섭 단체 대표 연설에서 "지금은 협치가 요구되는 시간"이라며 "말로만 끝나지 말고 진정한 협치, 진정한 상생의 정치가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병석 국회의장이 지난 7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 뉴시스
 
조현정 기자 jhj@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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