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회장 "K-뉴딜, 뉴노멀 시대에 금융사 활로될 것"
KB금융, 기존 66조원에 10조원 추가 지원…7월 '뉴딜·혁신금융협의회' 신설키로
2020-09-03 16:18:49 2020-09-03 16:18:49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이 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에서 "정부의 'K-뉴딜' 사업은 건전한 투자 유도를 통한 국민의 자산 성장과 함께 뉴노멀 시대의 금융기관에 의미 있는 사업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5년간 약 10조원의 투자 계획을 수립했으며 차근차근 실행 중에 있다"면서 "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하겠으며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지난 7월 'KB뉴딜·혁신금융협의회'를 개최해 한국판 뉴딜 사업의 10대 대표과제 중 △그린 스마트 스쿨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그린 리모델링 △그린 에너지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등 5개 과제를 중점 지원 영역으로 선정한 바 있다. 2025년까지 약 9조원의 지원 계획을 수립을 마쳤다. 여기에 '디지털 뉴딜' 정책 관련 사업(데이터 댐, 지능형 정부, 스마트 의료 인프라) 지원에 1조원을 추가 투자하는 계획을 수립해, 총 10조원 지원계획을 수립했다.
 
이를 통해 뉴딜 사업 10대 대표 과제 중 8개 과제를 지원하게 된다. KB금융은 기존 ‘혁신금융’ 지원 금액 66조원에 '한국판 뉴딜' 사업 지원 금액 10조원을 추가해 총 76조원 규모의 금융 지원을 병행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KB금융은 각 영역별 지원·투자 사업을 활발하게 검토하고 있다.
 
먼저 그린 스마트 스쿨 사업과 관련해 KB금융은 BTL펀드인 '(가칭)생활인프라 BTL 전문투자형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 2호'를 조성할 계획이다. 펀드 규모는 약 4000억원으로 KB자산운용이 책임 운용하고 KB국민은행 등이 펀드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안전 SOC 디지털화 사업과 관련해서는 국민은행이 '서울춘천고속도로 차액보전방식 재구조화사업'에 4850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국민은행은 최근 총 사업비 9700억원 중 50%에 해당하는 4850억원을 주선하게 될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KB금융은 이번 사업 추진에서 국민들과의 수익 공유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정부의 '한국판 뉴딜' 재원 확보 방안 중 하나인 공모형 펀드 방식의 재원 조달 방안을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그린 에너지 사업과 관련해서는 5050억원을 우선 지원할 예정이다. 신재생에너지 금융 분야에서 축적된 국내 최고 수준의 역량을 바탕으로 약 1300억원 규모의 'KB신재생에너지 사모특별자산 투자신탁 2호'를 조성, 그린 에너지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사업인 '비금도 태양광 발전사업' 수주에도 성공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사진/KB금융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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