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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사랑제일교회에 구상권 청구 방침
2020-09-01 15:04:33 2020-09-01 15:04:33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구상권을 청구하겠다고 밝혔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1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사랑제일교회의 방역수칙 위반 등 책임범위에 따른 손해배상 배상액을 검토하고 있다이달 초 중으로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국장은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건강보험공단, 정부 등의 구상권 청구내용을 확인 후 해당되는 금액을 산정해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는 지난달 12일 교인 1명이 최초 확진을 받은 이후 전날 낮 12시까지 관련 확진자 1056명이 발생했다.
 
앞서 건강보험공단은 이들 확진자 진료비 가운데 공단이 부담한 약 55억원에 대해 부당이득금을 환수하거나 구상금을 청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사진/뉴시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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