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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 EV 매출 비중 확대 본격화-유안타
2020-09-01 11:41:54 2020-09-01 11:41:5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유안타증권은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EV비중 확대가 실적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1일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제시했다.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 CAM5, 내년 CAM6 가동으로 EV향 매출비중이 본격 확대되며 전사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CAM5는 이미 2분기부터 가동이 본격화돼 SK이노베이션향을 대응 중이며, 하반기 가동률 상승과 전방시장 수요 회복으로 공급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CAM6는 내년 하반기 양산 가동을 통해 삼성SDI 차세대 EV용 배터리인 Gen5에 탑재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EV 배터리향 매출 비중 확대가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코프로비엠의 EV향 매출은 지난해 1450억원(매출비중 23.6%)에서 올해 3400억원(매출비중 39.3%), 내년 7400억원(매출비중 55.5%)로 급격히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현 주가는 내년 실적기준 주가수익비율(P/E) 39.6배에서 거래중으로 단기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지만, 이차전지 시장의 본격 성장이 예상되는 2022년 이후의 중장기 실적 성장 잠재력에 주목할 때"라고 평가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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