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아파트 담보대출 출시…비대면 금융혁신 매진"
영업 정상화 후 7월 여·수신 증가세, 하반기 실적지표 현재의 2배 목표
입력 : 2020-08-04 10:00:00 수정 : 2020-08-04 10:00:00
[뉴스토마토 안창현 기자] 케이뱅크는 지난 7월 영업 정상화 이후 수신 잔액은 전월 대비 4800억원, 여신 잔액은 약 보름 만에 1700억원 증가했다고 4일 밝혔다. 하반기 영업을 본격화해 주요 지표를 현재 두 배 이상으로 성장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케이뱅크는 이날 가까운 시일 내 출시 예정인 비대면 아파트 담보대출 상품도 선보였다. 대출 신청부터 대출금 입금까지 전 과정을 은행 지점 방문 없이 진행할 수 있다.
 
자료/케이뱅크
 
소득정보 스크래핑 기술을 활용해 별다른 서류 발급 필요 없이 예상 한도와 금리를 손쉽게 조회 가능하다. 대출 실행 시 필요한 서류도 소득증빙서류(2년치 원천징수영수증 또는 갑근세 원천징수확인서)와 등기권리증(등기필증) 2가지로 줄였다. 서류는 지점 방문이나 팩스 전송 없이 사진 촬영과 등기번호 입력만으로 인증 가능하고, 배우자 및 세대원 동의 절차 역시 모바일로 구현돼 편의성을 높였다.
 
대출 신청부터 승인까지 걸리는 시간도 빠르면 이틀 내 가능하게 했다. 금리는 최저 연 1.64%(8월3일 기준)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라는 설명이다. 복잡한 우대금리 요건은 케이뱅크 계좌로의 이체 실적(월 50만원 이상)으로 단순화했다.
 
기존 아파트 담보대출이 있는 고객이라면 최대 5억원까지 대환 대출(갈아타기 대출)이 가능하고, 신용대출이 여의치 않은 고객의 경우 생활 자금 용도로 최대 1억원까지 아파트 담보대출이 가능하다.
 
이문환 케이뱅크 은행장은 "인터넷은행은 지난 3년여간 본인인증이나 계좌개설, 이체 등 은행의 기본적 업무에 대한 비대면화에 집중했다"며 "이제 본격적인 성장기에 들어선 만큼 모바일로 쉽고 편하게 해결할 수 있는 비대면 금융의 영역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창현 기자 chah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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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창현

산업1부에서 ICT 분야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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