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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온라인 '공동 채용 박람회' 개최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진행…은행·증권·금융공기업·금융협회 등 53개사 참여
2020-08-03 16:57:35 2020-08-03 16:57:35
[뉴스토마토 신병남 기자] 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여신금융협회, 저축은행중앙회, 금융공기업 등 금융권 53개사는 오는 26일부터 사흘간 '2020 온라인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는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후원으로 진행됐다.
 
지난 2017년 이후 4회째 개최되는 이번 박람회는 언택트 채용 확산 트렌드에 발맞추어 구직자들에게 '인공지능(AI) 역량검사', '비대면 영상면접' 등 다양한 비대면 채용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 △금융권 기업과 구직자간 소통을 확대하는 '기업별 온라인 통합 채용정보관' △각 기업 인사담당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담은 '라이브 채용설명회' △현직자들의 금융권 취업노하우를 엿볼 수 있는 '토크 콘서트 등 콘텐츠가 제공된다.
 
한편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 등 6개 은행은 AI 역량검사 평가 우수자 2300여명을 대상으로 26일과 27일 양일간 비대면 면접을 실시한다. 비대면면접자 중 우수 면접자에 대해서는 하반기 공채 시 1차 서류전형 면제 혜택을 줄 예정이다.
 
비대면 면접 신청은 채용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이날(3일)부터 7일까지 일주일 간 이루어진다. 많은 구직자가 면접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1인당 1개 금융회사로 지원 기회가 제한된다.
 
지난해 8월27일부터 이틀간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알림1관에서 열린 '2019 금융권 공동채용 박람회'가 구직자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뉴시스
 
신병남 기자 fellsic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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