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국대떡볶이 대표 고소…"허위사실로 명예훼손"
입력 : 2020-08-02 15:50:03 수정 : 2020-08-02 15:50:03
[뉴스토마토 박준형 기자]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코링크PE는 조 전 장관의 것’이라는 주장을 한 김상현 국대떡볶이 대표를 형사고소했다고 2일 밝혔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7월3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공판에 출석해 기자들에게 입장을 밝히고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지난 1일 김 대표를 허위사실 적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고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며 “김 대표는 자신의 SNS에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는 명백한 허위사실을 올렸다”고 밝혔다.
 
앞서 김 대표는 지난해 9월 SNS를 통해 “문재인은 공산주의자, 코링크는 조국 것이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며 “확인이 안 된 것이라 문제가 된다면 나를 고소해라,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는 글을 올린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를 언급하며 “김 대표는 자신의 글이 확인되지 않은 사실임을 인지하고 있으면서 법을 조롱했다”며 “유명 기업 대표의 이런 무책임한 행동은 법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고소 취지를 밝혔다.
 
아울러 “같은 날 저와 제 가족, 그리고 선친에 대해 차마 입에 담거나 글로 옮기기도 주저되는 허위비방 글을 블로그에 올린 자들과 같은 수준의 허위 글을 유튜브에 올려 클릭 수 조회를 유도한 유튜브 운영자들에 대해서도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고 밝혔다.
 
또 조 전 장관은 “김 대표는 물론, 제가 민정수석 시절 울산 사찰을 방문해 송철호 시장의 지지를 부탁했다는 허위보도를 한 채널A, TV조선 기자 등에 대해서도 수사기관의 신속하고 엄정한 수사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들은 조 전 장관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고소한 현직 기자들이다. 이들은 조 전 장관이 청와대 민정수석으로 근무하던 2018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울산에 내려가 송철호 더불어민주당 울산시장 후보와 사찰을 방문해 큰 스님에게 송 후보에 대한 지지를 부탁했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박준형 기자 dodwo9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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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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