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주재 외교관에 평양 밖 ‘이동금지령’
입력 : 2020-07-30 17:23:15 수정 : 2020-07-30 17:23:15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북한 당국이 평양에 주재하는 각국 외교관과 국제기구 직원에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평양 바깥으로 이동하는 것을 금지했다고 일본 마이니치 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코로나19 방역 나선 북한. 사진/뉴시스·노동신문
 
마이니치는 평양 주재 러시아 대사관을 인용해 북한 외무성이 지난 28일 각국 대사관과 국제기구에 이같이 통보했다고 전했다.
 
북한은 26일 코로나19에 걸린 것으로 의심되는 탈북자가 남쪽에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개성시에 들어왔기 때문에 개성 전체를 완전 봉쇄하고 비상방역 체제를 최대한 강화했다고 발표했다.
 
러시아 대사관에 전달된 통달에 따르면 북한 당국은 평양시 교외로 이동과 북한 국내로 이동, 여러 명이 모이는 회합을 금지했다. 또 외출할 때 마스크 착용을 철저히 하고 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지정 병원에 신고하도록 했다.
 
북한은 지난 1월부터 반년 동안 코로나19 유입을 차단하고자 중국, 러시아 국경을 폐쇄했다.
 
이후 북한은 월북한 탈북자가 코로나19 의심 증세를 보였다고 발표하기 전까지 줄곧 코로나19 환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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