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간 가사노동, 여성 몫 여전…집안일 여자가 2시간 더해
남성 가사노동 전년대비 22분 줄어
필수시간은 11시간 34분, 의무시간은 7시간 38분, 여가시간은 4시간 47분
입력 : 2020-07-30 20:07:16 수정 : 2020-07-30 20:07:29
[뉴스토마토 백주아 기자] 5년간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소폭 늘어났지만, 여전히 여성의 가사노동이 평일 2시간22분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토요일과 일요일 등 주말에는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5년 전보다 다소 늘었다.
 
30일 통계청은 발표한 '2019년 생활시간조사' 결과에 따르면 남녀간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각각 48분, 3시간10분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4년 조사에서 각각 39분과 3시간22분이던 것과 비교해 5년간 남성의 가사노동시간이 소폭 증가했다. 반면 여전히 여성이 평일 2시간22분의 가사노동을 더 하고 있었다.
 
작년 남녀 간 일평균 가사노동시간 차이는 지난 2시간 17분으로 5년 전보다 22분 줄었다. 성인 남성의 일평균 가사노동시간은 2014년 대비 10분 늘어난 56분을 기록했다. 가사노동시간 차이는 2시간 17분으로 5년 전보다 22분 차이가 났다. 여성의 평일 가사노동시간은 남성의 4배 수준인 것이다. 
 
다만 주말은 남성의 가사노동 시간이 다소 늘었다. 토요일과 일요일 남성 가사노동시간은 각각 1시간17분과 1시간18분이었다. 5년 전에 비해 각각 17분, 5분 증가한 수치다. 그럼에도 여성의 경우 토요일과 일요일 각각 3시간21분, 3시간18분간의 시간을 집안일에 할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맞벌이와 외벌이 가구의 경우 남편의 가사노동시간이 5년간 7~20분 늘었다. 같은 기간 아내는 3~19분 줄었다. 아내가 외벌이하는 가구의 부부간 가사노동시간 차이가 37분으로 가장 짧았다. 
 
남편이 외벌이를 하는 경우는 가사노동시간 차이가 4시간 48분으로 가장 크게 벌어졌다. 
 
그럼에도 고정적 성 역할을 놓고 국민 72.8%가 반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외에 수면, 식사, 개인유지 등 필수시간은 5년 전보다 20분 증가한 11시간 34분이었다. 일, 학습, 가사노동 등 의무시간은 5년 전보다 19분 감소한 7시간 38분, 여가시간은 4시간 47분으로 5년 전보다 2분 감소했다.
 
15세 이상 국민이 일한 시간은 평일 4시간 3분으로 5년 전보다 3분 줄었다.
 
지난해 7월13일 서울 중구 서울시청에서 열린 제8회 인구의 날 기념 '예비아빠 도전! 육아 골든벨'에서 참가자들이 문제를 풀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백주아 기자 clockwork@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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