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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탤런트 송은영 15년만에 방송 복귀 “활동 당시 김국진, 잘 챙겨줬다”
2020-07-29 01:04:14 2020-07-29 01:04:14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을 통해 탤런트 송은영이 15년 만에 방송에 복귀했다.
 
28일 방송된 불타는 청춘에는 탤런트 송은영이 새 친구로 합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송은영은 15년 만에 불타는 청춘을 통해 다시 방송에 복귀를 했다. 출연 결심을 묻는 질문에 송은영은 처음에는 무조건 안 한다고 GOTE. 고민은 많이 했는데 내가 방송을 다시 할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송은영은 고민을 계속하다가 여행을 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고 불타는 청춘을 되게 좋아했다사실 그전에도 드라마, 예능을 얼떨결에 했다. 그동안 내가 나로 말을 하거나 보여준 적이 없는데 오랜만에 편안하게 올 수 있을 거 같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송은영은 오랜만에 만난 김부용과 함께 설거지를 했다. 김부용은 송은영에게 친근히 말을 걸었다. 그는 술 마시다가 만났는데 나 혼자 몇 번 취한 거 같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송은영은 그때 오빠 여자친구가 있었다. 되게 예뻤다고 말해 김부용을 당황하게 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은영은 첫 드라마 의 주연 캐스팅 비화를 공개했다. 그는 다른 배역은 2000:1 경쟁률이라고 하는데 내 배역은 경쟁률이 5:1도 안 됐다다 예쁜 사람들이었다. 근데 배역 오디션 후 내가 될 리가 없는데 자꾸 감독님이 불러서 짜증을 냈다. 오디션 볼 때도 짜증을 냈는데 작가 언니들이 저런 캐릭터가 맞다고 해서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은영은 사실 고등학교 3학년 때까지 꿈이 없었다. 5년 동안 거의 병원에만 있어서 꿈이 없었다고 했다. 그는 중학교 때 혈소판 감소증으로 병원에 오랫동안 입원했다고 밝혔다. 드라마를 하면 안 되는 몸 상태임에도 촬영을 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 송은영은 과거 활동 당시 김국진이 자신에게 큰 힘이 되어 줬다고 말했다. 송은영은 촬영장에 매니저 없이 혼자 다닐 때 김국진이 항상 차에 태워주고 늦게 끝나면 매니저와 집까지 바래다줬다김국진이 인기가 많아서 잠을 전혀 못 잘 때인데도 잘 챙겨줬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불타는 청춘; 송은영; 사진/SBS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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