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CGV, 2분기 적자 전망에 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 2020-07-03 08:21:43 수정 : 2020-07-03 08:21:43
[뉴스토마토 우연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3일 CJ CGV(079160)에 대해 2분기 영업손실을 전망한다며 목표가를 기존 3만868원에서 2만1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매수'에서 'Trading Buy'로 한단계 내렸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CJ CGV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이 전년 대비 88.3% 감소한 563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영업손실 1380억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홍 연구원은 "예상했던 수익성 악화"라고 평가했다. 코로나19 여파로 2분기 국내 극장 관람객은 전년 대비 88.6% 감소한 618만명을 기록했다. 주요 배급사 역시 작품 개봉을 모두 하반기로 연기했다. 그는 "인건비와 기타비용 감소에서 피를 깎는 노력이 있었지만 손실은 525억원까지 확대될 전망"이라고 했다.
 
해외 상황도 어렵다는 판단이다. 홍 연구원은 "중국에선 사실상 관람객이 없었다"며 "고정비 부담이 급증하며 지역 영업손실이 497억원까지 확대될 것"이라고 했다. 터키와 인도네시아의 영업손실도 각각 168억원, 31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베트남은 5월 중순부터 여업이 정상화됐지만 배급 작품이 부족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도 어렵다는 전망이 나온다. 국내에선 '반도'를 필두로 개봉작이 나오곤 있지만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고, 해외 역시 관람객 회복에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다. 이에 그는 "적극적인 매수보단 코로나 향방을 따라가며 주가 저점을 확인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홍 연구원은 4분기는 돼야 이익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봤다. 회사의 지속적인 수익성 제고 노력과 사업구조 개편은 중장기 펀더멘털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는 "재무를 중심으로 회사 수익성 선을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다"며 "인건비, 수수료, 임차료 등 모든 부문에서의 비용 효율화가 예상된다"고 했다.
 
우연수 기자 coincidenc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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