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 오늘부터 국내 공급
중증환자 우선 투약 대상, 투여기간 최대 10일
입력 : 2020-07-01 09:15:20 수정 : 2020-07-01 09:15:20
[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코로나19 치료제인 ‘렘데시비르’가 국내에 공급된다. 폐렴 등 중증환자가 우선 투약 대상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국내 도입 협의를 통해 의약품 무상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1일부터 공급한다고 밝혔다.
 
렘데시비르를 투약받을 수 있는 환자는 폐렴이 있으면서 산소치료가 필요한 중증환자로 제한된다. 도입물량 등 구체적인 내용은 길리어드사와의 계약조건에 따라 공개하지 않았다.
 
중증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에서는 국립중앙의료원에 의약품 공급을 요청해야 하며, 국립중앙의료원은 필요시 신종 감염병 중앙임상위원회에 자문을 요청해 투약 대상자를 결정한다.
 
투약 대상자는 △CXR(흉부엑스선) 또는 CT 상 폐렴 소견 △산소포화도 94% 이하 △에크모 등 기계호흡을 하는 환자 △증상발생 후 10일이 경과되지 않는 환자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용량은 5일(6바이알) 투여 원칙으로 하며 필요시 5일 연장한다. 전체 투여기간은 최대 10일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본부장은 "렘데시비르의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하여 국내 수입자인 길리어드사이언스코리아와 함께 계속 협력하는 등 치료제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부평구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29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와 무더위 등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의료진과 코로나19 검사자의 안전을 위해 임시로 설치했던 발열.호흡기 선별진료소를 약 2억원을 들여 견고한 조립식 건물로 대체하고 새롭게 검체검사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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