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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 허클베리핀 1집 LP로 나온다
2020-06-15 14:31:51 2020-06-15 14:31:51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모던록 밴드 허클베리핀의 1집 ‘18일의 수요일’이 바이닐로 제작된다. 2008년 한국 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을 비롯해 ‘한국 대중음악 100대 명반’에 오른 기념비적 앨범이다.
 
15일 칠리뮤직코리아는 뉴스토마토에 “이미 바이닐로 발매된 6집 ‘오로라 피플’을 뺀 5장의 정규 앨범을 1년에 걸쳐 주문자 생산방식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내기로 했다”며 “한정 제작이라 콜렉터들 사이에서도 가치가 꽤 클 것”이라고 전했다.
 
허클베리핀은 1997년 결성돼 98년 데뷔앨범 ‘18일의 수요일’로 활동을 시작했다. 
 
2001년부터 팀의 리드보컬로 맡은 이소영의 목소리를 전면에 내세워 2집 ‘나를 닮은 사내’, 3집 ‘올랭피오의 별’, 4집 ‘환상…나의 환멸’, 5집 ‘까만 타이거’까지 록의 행로를 보여왔다.
 
데뷔앨범인 ‘18일의 수요일’과 3집 ‘올랭피오의 별’ 등은 2007년 한국대중음악 100대 명반 가운데 각각 이름을 올린 바 있다.
 
4집 ‘환상…나의 환멸’은 2008년 제 5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모던록 음반상을 수상, 7년만에 발매한 정규 6집 ‘오로라 피플’은 2019년 제 16회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앨범’을 비롯해 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됐다. 대표곡들로는‘사막’, ‘연’, ‘I Know’, ‘빗소리’ 등이 있다.
 
허클베리핀의 1집 ‘18일의 수요일’. 사진/칠리뮤직코리아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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