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 정찬성 아내 박선영, 코리안 좀비 잡는 대장부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서 장찬성 아내 박선영이 파이터의 아내로 살았던 자신의 지난 날을 언급했다.

 

8일 방송된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에는 회식에 참석한 정찬성 아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찬성은 선수들에게 고강도 훈련을 지시했다. 복근 강화용 맷집 훈련으로 서로가 서로의 샌드백이 돼 펀치를 맞는 훈련을 받았다. 쉬는 시간 이후 회식이 열렸다. 패널들은 다양한 배달 음식과 많은 양의 술이 등장하자 놀랐다. 아내의 주량을 묻는 질문에 정찬성은 “술이 어머어마하다”고 말했다.

 

정찬성 아내 박선영은 코로나19로 인해 한 달 반만에 체육관이 다시 열렸다면서 맥주와 소주 섞어 폭탄주를 만들며 본격적인 회식의 시작을 알렸다. 선수들은 정찬성 아내가 만든 폭탄주를 원샷하며 기합을 외쳤다.

 

무엇보다 정찬성 아내는 특급 폭탄주를 직접 제조해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곁에서 박선영의 모습을 지켜보던 정찬성은 “어우 예뻐 아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러한 모습을 본 김구라는 정찬성의 아내를 두고 “나중에 격투기계의 대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회식이 무르익자 자연스레 선수들의 생활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나왔다. 선수들은 생계 유지가 어려운데다 코로나19로 시합까지 없어져 일용직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고 했다. 정찬성은 대부분의 주니어 선수들이 병행을 한다고 했다.

 

박선영은 생활이 어려운 선수들에게 “용돈벌이 정도 줄 수 있으니 체육관 일 좀 도와달라”고 배려 깊은 모습을 보였다. 선수들은 박선영이 첫 시합날 버스 대절뿐 아니라 김밥까지 싸줬다며 고마워했다.

 

7년간의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고 한 정찬성 아내 박선영은 자신의 모든 것이 정찬성에게 맞춰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내 모든 걸 포기하고 다 해주겠다고 했다. 대신 은퇴 후 내가 원하는 대로 살아 달라 하니 알겠다고 했다”고 했다.

 

회식 다음날 정찬성은 아내에게 영수증을 제출했다. 박선영은 그런 남편의 모습에 꼼꼼하지 않아 사기 당할 스타일이라 영수증을 체크한다고 했다. 박선영이 자신이 없으면 어떻게 하려고 그러냐며 걱정을 하자 정찬성은 “없으면 없는 대로 잘 살 것”이라고 깐족거렸다. 결국 정찬성은 아내에게 초크 기술로 응징을 받았다. 

 

동상이몽 시즌2 정찬성 아내. 사진/SBS

 

신상민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