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형진기자] 무선통신 3위 사업자인 LG텔레콤도 아이폰을 들여올 가능성이 커졌다.
또 파격적인 요금제도 곧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상철 LG텔레콤 부회장은 9일 <토마토TV> 기자와 만나 "애플이 LG텔레콤용 아이폰을 만들면 즉시 도입할 생각이 있다"고 말했다.
현재 출시되는 아이폰은 3세대 이동통신망(WCDMA, 비동기식)을 지원하는 모델만 있기 때문에 2세대 네트워크 서비스만 지원하는 LG텔레콤이 도입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었다.
따라서 이 부회장의 언급은 LG텔레콤이 현재 애플과 아이폰 도입을 위해 협상을 시작했고, CDMA(동기식)용 아이폰 제조가 시작돼 조만간 도입이 이뤄질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최근 미국 스프린트의 동기식 사용자를 위한 아이폰 제조에 착수했다고 밝힌 바 있다. LG텔레콤이 도입할 아이폰은 주파수대역만 달리한 스프린트의 모델이 될 가능성이 크다.
이 부회장은 이어 "경쟁사가 깜짝 놀랄만한 요금제를 준비하고 있고,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LG텔레콤은 유무선통합서비스(FMC)를 기업용에서 개인용까지 확대 적용하고, 무선인터넷 전용 요금제인 오즈와 약정 가입을 묶어 기존 요금제보다 최대 40% 이상 싼 요금제를 대거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부회장은 최근 방통위 고위 관계자를 만나 "경쟁사의 팔목을 비트는 것이 아닌 팔목을 부러뜨릴 정도의 요금제를 선보이겠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것으로 알려져, 그 내용에 업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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