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수 대표 "2022년까지 소상공인 상품 1만개 온라인화"
중소기업유통센터, 라이브커머스 주3회로 확대…정 대표 "상품에 에너지 불어넣겠다"
입력 : 2020-06-04 15:23:58 수정 : 2020-06-04 15:23:58
[뉴스토마토 정등용 기자] “라이브커머스 프로그램을 활용해 2022년까지 소상공인 상품 1만개를 온라인화 하겠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는 4일 서울 정부청사 별관에서 ‘가치삽시다 라이브커머스 확대방안’을 발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사람들의 소비 패턴이 온라인 중심으로 바뀐 만큼 이에 대응해 중소기업·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것이다.
 
‘가치삽시다’는 중소기업유통센터에서 운영 중인 1인 소상공인 미디어 플랫폼으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을 구매하고 관련 홍보 영상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이 공간에 라이브커머스를 도입해 인터넷 버전의 TV홈쇼핑 방식을 구현, 쇼호스트가 제품을 소개하고 시청자들은 방송을 보면서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실제로 코로나19 이후 국내 유통 산업은 비대면 소비 문화가 주류가 됐다. 대표적인 소셜 커머스 업체인 쿠팡은 한때 하루 출고량이 300만건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고, 옥션과 11번가, 마켓컬리 등도 2~3월 매출이 전년 대비 324% 증가했다.
 
라이브커머스 역시 해외에서 그 효과가 입증되고 있다. 한국 중소기업학회에 따르면 조이어스 등 해외 주요 쇼핑몰들은 라이브커머스 도입 후 판매율이 64%, 방문시간이 88%, 구매 전환율이 138.9% 늘어나기도 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라이브커머스를 본격 도입하기 위해 지난 5월 시범 방송도 진행했다. 브랜드K 제품인 에브리봇사의 ‘물걸레 청소기 엣지(EDGE)’와 우수 소상공인 플루케사의 ‘어도러블 수성네일’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며 시범 방송을 성황리에 마무리 했다.
 
정 대표는 “작년 하반기부터 대형 오프라인 백화점을 중심으로 라이브커머스 시범 방송을 해왔다”면서 “콘텐츠를 어떻게 만드냐에 따라 매출 차이가 많았는데 언제 어떤 제품으로 라이브커머스를 할지 사전 홍보를 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가치삽시다 플랫폼을 통해 현재 주 1회로 송출 중인 라이브커머스를 주 3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특히 티몬과 네이버 등 온라인커머스와도 협업해 라이브 방송을 정기적으로 송출할 계획이다.
 
이를 뒷받침 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3일 발표한 제3차 추가경정예산안에 라이브커머스 확대 관련 내용을 포함한 바 있다. 여기엔 라이브커머스 플랫폼 구축 예산 28억원, 클라우드 서버 예산 38억원이 편성됐다.
 
정 대표는 “글과 사진만으로는 설명이 어려웠던 상품들도 라이브커머스를 통해 상품에 가치 있는 에너지를 불어 넣어 주고, 이를 통해 소비자들도 즐거운 쇼핑을 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상품 큐레이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가 4일 서울 정부청사 별관에서 ‘가치삽시다 라이브커머스 확대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유통센터
 
정등용 기자 dyzpow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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