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청’ 승격…누리꾼들 “노고에 찬사”
입력 : 2020-06-03 15:34:43 수정 : 2020-06-03 15:34:43
[뉴스토마토 권새나 기자] 정부가 질병관리본부를 보건복지부에서 독립된 으로 승격한데 대해 누리꾼들이 그간의 노고에 당연한 결과라며 치하했다. 정부는 조직에 독자적 위상을 부여해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대응 컨트롤타워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질병관리본부 전경. 사진/뉴시스·질병관리본부
 
3일 행정안전부는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의 조직개편 방안을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유행을 계기로 2004 1월 국립보건원 조직이 확대 개편되면서 만들어졌다.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직후인 2016 1월 차관급으로 격상됐으나 독자적인 예산권과 인사권이 없어 감염병 연구와 전문인력 확충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질병관리청으로 승격·독립하게 되면 인사권과 예산 편성의 자율성이 강화된다. 또 현재 보건복지부의 위임을 받아 수행하는 질병관리 관련 각종 조사·연구사업도 고유 권한을 갖고 추진하게 된다.
 
이밖에 감염병과 각종 질병의 방역·조사·검역 등의 업무를 전담하게 되면서 그동안 보건복지부-질병관리본부 2단계에서 이뤄지던 의사결정 절차가 1단계로 단축돼 신속한 정책 결정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의 실질적 재량 범위는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본적으로 감염병예방법, 검역법 등 5개 법률에 관련된 정책을 책임지게 된다. , 코로나19처럼 감염병이 전국에 확산한 재난 상황에서는 기존과 같이 범정부 차원에서 대응한다.
 
마스크 벗는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 사진/뉴시스
 
한편 이 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온라인상에는 질병관리본부의 승격을 환영한다는 게시글과 댓글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한 누리꾼은 모든 질병과 바이러스 재난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하는 것이 최대의 관건이라며 국민의 생명과 피해를 줄일 수 있는 질병관리청 승격 고유 권한을 대환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질병관리본부 모든 직원과 의료진 여러분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고 남겼다.
 
또 다른 누리꾼은 승격되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너무 애썼고, 애쓰고 계신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이 사태를 묵묵히 해나가는 질병관리본부 모든 분들 감사하다는 댓글로 마음을 표현했다.
 
권새나 기자 inn137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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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권새나

온라인뉴스팀 권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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