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콘텐트리, 드라마사업 물적분할 긍정적-하나금투
입력 : 2020-06-02 09:21:23 수정 : 2020-06-02 09:21:23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하나금융투자는 2일 제이콘텐트리(036420)의 드라마 사업 부문 물적 분할에 대해 향후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제이콘텐트리는 지난 1일 드라마 투자와 관련한 일체의 사업부문을 '제이콘텐트리스튜디오'로 물적 분할해 신설한다고 공시했다. 분할 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이기훈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향후 JTBC스튜디오(구 JTBC콘텐트허브)와의 합병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으며 스튜디오드래곤처럼 지식재산권(IP)투자부터 유통까지 드라마 사업이 일원화되면서 기업가치 상승으로 나타날 개연성이 높다"고 말했다. 분할 후 제이콘텐트리에는 영화 투자 사업부만 남는다.
 
이 연구원은 "주목할 점은 기타 참고사항에 확정은 아니나 '분할 이후 분할신설회사를 타 계열사와 인수합병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힌 점"이라며 "최근 JTBC스튜디오가 투자 유치를 검토중이라는 언론 보도가 있었고, 하나금융투자는 양 스튜디오 합병을 통해 드라마 IP투자부터 유통까지 일원화하는 동시에 제이콘텐트리의 지분율을 확대해 기업가치 상승을 도모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제이콘텐트리의 실적과 주가는 바닥 부근이라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실적 측면에서 방송은 1분기, 영화는 2분기가 바닥일 가능성이 높은데, 한한령 완화 기대감은 여전히 유효하다"며 "2분기 수목드라마 '쌍갑포차' 방영을 시작으로 넷플릭스 판매 비중이 상승하면서 약점이었던 방송 부문의 실적 변동성도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 주가는 트레이딩 관점에서도 특별히 잃을 게 없는 매수 구간"이라고 덧붙였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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