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본인인증 패스로 사설인증서 시장 선도
입력 : 2020-05-24 15:49:35 수정 : 2020-05-24 15:49:35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텔레콤·KT·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는 24일 3사 공동본인인증 애플리케이션(앱)인 패스(PASS) 가입자가 다음 달 중 3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패스를 기반으로 제공하는 패스 인증서의 인증 건수 역시 연초보다 6배가량 늘었다. 패스 인증서의 발급 건수는 연초 1000만건 수준에서 연말이면 2000만건 수준에 달할 것으로 이통 3사는 예상했다.
 
이통3사는 개인 고객에 대한 사설인증서 발급비용을 완전 무료화 해 공인인증서 대비 고객 부담을 줄인 정책, 언택트 문화 확산 영향으로 모바일 인증이 늘어난 사회 분위기가 패스 인증서의 빠른 성장세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원스톱 인증 플랫폼 패스 사용 화면. 사진/이통3사
 
향후 개정된 전자서명법에 따라 공인인증서가 폐지되고 다양한 전자서명 서비스가 활성화되면 누적된 본인 확인 서비스 경험과 앞선 ICT 기술을 보유한 이통3사가 사설인증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통3사는 지난 2012년 말 정부로부터 본인인증기관으로 지정된 이후 고객이 휴대전화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본인 인증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 제공해 왔다. 이통3사는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본인인증을 하던 방식을 앱 기반으로 개선하고, 2018년부터는 패스라는 공동의 브랜드를 만들어 개인 및 기업 고객의 편의를 높여 왔다.
 
이통3사의 본인인증은 고객이 소유한 휴대전화의 명의인증과 기기인증이 이중으로 이뤄지는 구조라 안전하다. 이런 방식은 사설인증서인 패스 인증서에도 그대로 적용돼, 사설인증서 중에 가장 강력한 보안 수준을 확보했다.
 
또한, 이통3사는 앞선 ICT 기술을 적극 활용, 패스 기반의 부가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하고 일부 인프라(SK텔레콤)에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하는 등 고객 정보를 안전하게 보호하고 있다.
 
현재 이통3사는 경찰청과 함께 ICT 기술을 바탕으로 실물 운전면허증 대비 편의성과 보안성을 강화한 패스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를 추진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규제 샌드박스를 통해 오는 6월 상용화할 계획이다.
 
또한 이통3사는 지난 3월부터 고객들의 패스 제휴 서비스 이용시 생체인증(지문·얼굴인식) 또는 여섯 자리의 핀(PIN)번호 인증 중 한 가지를 골라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한 패스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선보이는 등, 패스를 고객의 모바일 생활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모바일 인증 플랫폼으로 키워가고 있다.
 
패스는 향후 사설인증서 기반의 비대면 계좌 개설, 자동이체 전자서명, 보험, 전자상거래 서비스 등 다양한 영역에서 안정적인 인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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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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