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여파' 자동차 2차 협력업체 가동률 30%까지 하락
입력 : 2020-05-15 09:50:22 수정 : 2020-05-15 09:50:22
[뉴스토마토 김재홍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수출량 감소 등으로 일부 자동차 2차 협력업체의 공장 가동률이 30% 수준까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산업연합회는 13일 ‘코로나19 기업애로지원센터’ 3차 조사 결과 일부 완성차 국내 공장 가동률이60%까지 떨어졌다고 밝혔다. 국내 부품업계의 경우 1차 협력업체는 가동률이 평균 60% 이상 유지되고 있었지만 2차 협력업체는 30% 수준까지 떨어지는 업체도 속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매출액도 1차 협력업체는 25~50%, 2차 협력업체는 60%까지 급감했다. 이에 따라 5월에는 누적된 매출 손실로 인한 유동성 문제로 존립이 어려운 회사들이 연속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여파로 완성차 업체는 물론 부품업계의 위기가 확대되고 있다. 기아차 소하리공장 모습. 사진/뉴시스
 
또한 현재 가동률 감소로 인해 부품업체들의 휴무도 점차 확산될 것으로 나타났다. 부품업체 24개사 중 12개사(50.0%)가 현재 휴무를 하고 있거나 완성차 업체 휴무일정에 따라 부품업체 휴무계획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일부 부품업체 공장은 5월 한 달 동안 휴무하는 경우도 있었으며, 주3일 근무하거나 매주 금요일 전직원 연차휴가를 사용해 주1회 후뮤하는 사례도 있었다. 
 
정만기 자동차산업연합회 회장은 “우리 자동차산업 생태계가 수요절벽과 공장 가동중단 및 매출감소로 큰 위기에 처해있다”면서 “현장 유동성 적기공급은 물론 해외공장이 원활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해외 현지법인 금융특별 대책 마련과 출장지원 등 특단의 대책시행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김재홍 기자 maroniever@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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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재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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