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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항소심 징역 3년 구형…선처 호소하며 울먹
2020-05-14 16:02:32 2020-05-14 16:02:32
[뉴스토마토 신상민 기자] 성폭행 혐의로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배우 강지환이 항소심에 출석했다.
 
514일 수원고등법원 형사 1부 심리로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강지환의 항소심 첫 공판이 열렸다.
 
강지환 측 변호인은 항소심에서 사건 당시 피해자가 항거불능 상태가 아니였다면서 준강제추행 혐의를 부인했다.
 
강지환은 최후 변론에서 저로 인해 상처 받고 고통받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죄를 드린다지난 세월 많은 분께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쉼없이 달려왔는데 지금 제 모습이 너무나 부끄럽다고 했다.
 
검찰은 강지환이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면서 원심 구형량과 같은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해달라고 울먹였다.
 
강지환은 지난 해 7월 경기도 광주시 자택에서 외주 스태프 여성 2명과 술을 마신 뒤 이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스태프 1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스태프 1명을 성추행 한 혐의로 구속됐다.
 
해당 혐의로 인해 강지환은 TV조선 조선생존기에서 하차했다. 소속사 역시 강지환과의 계약을 해지했다.
 
강지환의 항소심 선고 공판은 내달 11일 열린다
 
 
강지환 항소심. 사진/뉴시스
 
신상민 기자 lmez0810@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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