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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송전으로 비화하는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대우건설, 삼성물산과 신반포1차 조합장 고소
2020-05-07 16:53:53 2020-05-07 17:25:15
[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대우건설이 7일 삼성물산과 신반포1차 재건축정비사업 조합장 A씨을 고소했다.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은 반포3주구 재건축 사업 입찰에 참여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이들을 명예훼손 및 업무방해, 입찰방해,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등 혐의로 서울 방배경찰서에 고소했다.
 
대우건설은 A 조합장이 반포3주구 조합원의 개인정보를 부당한 방법으로 획득해 ‘삼성보다 최소 수백억원 손해인 제안서를 제출한 대우건설’ 등과 같은 문자메시지를 발송했다고 주장했다. 또 한 조합장과 삼성물산이 지속적으로 모종의 관계를 이어왔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대우건설은 한 조합장이 삼성물산과의 관계를 언급하는 녹취 동영상 속기록 및 자사 비하 문자메시지 등 자료를 증거로 제출했다.
 
반포주공1단지3주구에 대우건설과 삼성물산의 홍보물이 붙어있다. 사진/뉴스토마토
 
김응열 기자 sealjjan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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