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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주주 60%, 수도권 산다
2020-05-07 09:21:45 2020-05-07 09:21:45
[뉴스토마토 이보라 기자] 주식시장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 주주 3명 중 2명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로 보면 경제 주축인 40대가 가장 많고 보유주식 수로는 10~50주 보유자가 가장 많았다.
 
7일 예탁결제원 증권정보포털 '세이브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주주 56만8409명 중에서 서울 거주자는 32.2%로 집계됐다. 서울과 경기(27.3%), 인천(4.3%)을 포함한 수도권 거주자 비율은 총 63.8%에 달했다.
 
그 다음으로는 부산(5.3%), 대구(4.3%), 경남(4.1%) 순이었다. 세종이 0.7%로 가장 작았고, 제주(0.7%), 강원(1.5%) 등도 작았다.
 
연령별로는 40대가 15만5977명으로 27.4%를 차지했다. 뒤이어 50대(22.6%), 30대(20.0%), 60대(12.4%), 20대(7.0%) 등의 순이었다. 20대 미만은 3.2%였고, 80대 이상은 1.1% 였다.
 
보유주식 수별로 살펴보면 10~50주를 보유한 주주가 17만4547명으로 30.7%를 차지했다. 100~500주(24.3%), 10주 미만(18.1%), 500~1000주(5.4%) 등의 순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전자 주주 56만8409명 중에서 개인주주는 총 56만1449명으로 전체의 98.8%를 차지했다. 삼성전자 주주는 2017년말 14만4374명에서 액면분할하며 2018년말 76만1468명으로 약 5.3배 늘었다가 지난해말 56만여명으로 감소했다.
 
 
사진/뉴시스

 
이보라 기자 bora11@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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